침실은 부부가 사용하는 공간으로서 주거공간 중 가장 사적인 생활공간입니다. 침실은 생활양식에 따라 크게 한식 및 양식으로 분류되며 부부의 기호, 취미, 개성 등을 잘 표현하며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침실의 기능
침실공간을 수면을 중심으로 휴식, 화장 등의 기능을 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유형에 따라 가볍게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간단한 작업 기능과 음악을 감상하는 등 보조적인 기능도 있습니다.
침실 인테리어 마감재 고민이라면
침실에는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바닥, 벽, 천장에 속하는 재료로는 다음이 좋습니다.
바닥재
바닥재로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재료로서 흡음성과 차음성이 있으면서 유지관리가 쉬어야 합니다. 한식침실의 경우 전통한실의 느낌이 나는 장판지가 이상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장판지 느낌이 나는 천연 코르크 시트나 비닐 시트를 사용합니다. 양식침실의 경우 따뜻하고 폭신한 느낌을 주며 소리가 나지 않는 카펫이 적절합니다.
바닥 전체에는 목재 플로어링이나 천연 코르크 시트, 비닐 시트 등을 사용하며 부분적으로 러그를 깔아주면 좋습니다.
벽재
벽은 실내 분위기의 배경이 되며 개성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데 기본 요소가 됩니다. 마감재로는 촉감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패브릭이나 실크벽지가 무난합니다. 4면 모두 동일한 벽지로 마감을 하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색상, 패턴 등의 변화를 주어 포인트를 주면 좋습니다.
천장재
천장에는 다른 공간에 비해 시선이 가는 기회가 많으므로 조명과 더불어 디자인에 유의하며 흡음성, 차음성이 좋은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벽재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더 밝은 색상을 사용합니다.
침실 꾸미기: 조명, 색채, 가구 및 배치
침실 인테리어 전 숙지하면 좋을 사항입니다.
침실의 조명으로 공간 전체를 밝혀주는 것을 기본으로 설치하며, 휴식이나 독서, 화장 등을 위해서 부분조명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조명기기의 경우 전체조명으로는 전반적으로 안정되면서 부드럽게 확산되는 천장등이 좋으며, 부분조명으로는 침대나 화장대 주변을 부분적으로 밝게 비춰줄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 브래킷, 스탠드 등이 좋습니다.
특히, 전체조명의 경우 쉽게 점멸할 수 있도록 리모컨이 달린 기구를 선택하거나 침실의 스위치를 방의 입구와 침대 옆에 설치하면 편리합니다.
전체조명 | 부분조명 |
천장등 | 스포트라이트, 브래킷, 스탠드 |
침실에서 색채를 주도하는 것으로는 벽면의 마감재뿐만 아니라 침구류와 커튼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침실이 작은 경우에는 커튼과 침대커버 등을 동일한 색으로 통일시키거나 밝은 한색계통으로 사용하면 공간이 침착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침실의 경우 노란색, 주황색과 같이 밝고 따뜻한 난색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침실은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색채계획에 있어서 특별한 원칙 없이 거주자의 기호에 따라 개성 있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실 가구의 선택은 생활양식과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침실 가구의 종류로는 침대, 나이트 테이블, 화장대, 침실의자, 장롱, 붙박이장 등이 있습니다.
침대 | 침대의 종류는 매트리스의 종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매트리스로는 스프링형과 라텍스형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스프링형을 많이 사용합니다. 매트리스의 선택은 약간 딱딱한 것이 좋습니다. 침실에서 침대 사용은 독립 침실로서의 기능이 충족되고 위생적이지만 비교적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며 공간의 융통성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나이트 테이블 | 침대 옆에 놓는 소형 탁자로 취침시 필요한 일상용품들을 놓는 용도입니다. 주로 조명, 시계 등이 놓여지지만 때로는 책, 문구류 등이 놓여지거나 수납됩니다. 테이블은 침대의 디자인 및 색상, 소재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해 줍니다. |
화장대 | 화장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화장 도구들을 수납하는 가구입니다. 그러므로 화장대로는 서랍이 많이 부착되어 있는 기능적인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장대의 거울은 화장대와 같이 부착되어 있는 것도 있으나 실내 공간을 고려하여 따로 구입하거나 주문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화장대는 사용자의 동선 흐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욕실이나 옷의 수납장과 가까운 위치에 두는게 좋습니다. |
침실 의자 | 침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므로 안락용 의자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또한, 침대 밑에 배치해 두면 장식뿐만 아니라 간단한 활동을 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러나 의자의 크기, 유형은 실내의 크기와 용도 및 가구 배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장롱 및 붙박이장 | 기본적인 의복, 침구류, 개인 물품들을 정리 및 보관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합니다. 장에는 완제품인 장롱과 실의 규모에 맞도록 주문 및 제작한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납의 효과가 높은 붙박이장을 많이 사용하며 침대 디자인, 색상, 소재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하여 디자인 되어야 합니다. |
침실의 가구는 사용자의 주생활패턴과 기호, 공간 면적 등에 의해 배치 방법이 달라집니다.
한식침실
전통적 분위기 창출을 위해 일반적으로 전통가구를 배치합니다. 전통가구의 종류로는 장, 농, 반닫이, 사방탁자 등이 있으며 병풍이나 보료 등을 이용하여 한실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한식침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이부자리이며 최근 대량생산되고 있습니다. 부부를 위한 2인용 이부자리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요는 1400*2100(mm), 이불은 1800*2200(mm)입니다. 공간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요와 이불은 취침 시에만 사용하므로 실의 활용도 면에서 융통성을 갖습니다.
양식침실
가구배치는 침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배치에서는 일반적으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싱글을 2개 놓아 사용하는 트윈침대와 2인용 침대인 더블침대입니다. 배치방법으로는 사용자의 인체치수, 공간의 면적, 수면 습관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침대의 배치는 창문의 위치를 고려하여 침대 머리판을 벽에 붙이고 양 옆으로 최소한 걸어 나갈 수 있는 거리(500mm) 이상을 벽에서 떼어 놓아야 합니다. 단, 침대 옆 테이블을 놓을 경우 침대 양쪽에 650mm 이상의 여유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트윈침대를 사용할 경우 각각의 침대 한 면을 벽에 붙여 배치하기도 합니다. 이외 옷장, 화장대, 의자 등은 침대를 배치한 후 긴 벽을 이용하거나 실내의 빈 공간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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