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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이론

인테리어 공간분할 방법

by _yyeonii_32 2023. 6. 7.

안녕하세요. yyeon입니다.

오늘은 좁은 방부터 원룸, 아파트, 자취방 등 모든 공간에서 공간을 어떻게 분할하면 좋을지 분할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공간이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공간을 분할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인테리어 공간

 

공간이란 요소에 의해 시각적인 관계가 생기게 되면서 이루어집니다. 실내 공간을 한정 짓는 요소로는 수평적 요소수직적 요소가 있습니다. 

 

예로 들면,

1개의 기둥은 공간에서 하나의 선을 형성시켜 가시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예로는 탑, 나무, 기둥 등이 이에 속합니다.

2개의 기둥은 기둥 간의 사이를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면이 형성되어 하나의 공간이 2개로 분리되었음을 암시합니다. 한정된 공간으로 지각은 약하지만 가상벽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긴장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개의 기둥과 그 위의 보가 있는 공간에서는 2개의 기둥만 있을 때보다 공간 분리의 지각이 더 확연합니다.

3개 이상의 기둥은 어느 정도 한정된 공간으로 지각됩니다.

바닥에 평평한 면이 있으면 공간의 영역이 한정됩니다. 거실 한가운데에 카펫을 놓게 되면 카펫만큼의 공간이 인식되는 것이 이 예시입니다.

평평한 면이 눈높이 이상 위치하면 그 아래는 보호받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평한 면 아래 4개의 기둥이 있다면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됩니다.

하나의 면이 수직으로 놓이면 무한한 공간을 구체적으로 분할하고 구획하게 되며 안, 밖이 형성됩니다.

만약 수직 면이 2개라면 모서리에 가상의 벽이 형성되어 암시적인 공간이 만들어지며 방향성이 갖게 됩니다. 복도, 거리가 이에 속하는 예시입니다.

수직 된 면이 3개가 모이면 구체적인 공간으로 지각이 되며 수직 된 면이 4개로 구성되면 가장 명료한 공간이 됩니다.

 

 

 

 

공간의 연결

 

하나의 공간만으로는 모든 생활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원룸 역시 침실과 화장실로 2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파트를 보아도 거실과 화장실 2개 이상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방법으로는 공간을 서로 접촉시켜 직접 연결하는 방법과, 2개의 공간을 맞물려 공유 부분을 형성하거나, 매개공간을 두어 공간을 연결하거나, 공간 속에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을 두는 것 등이 존재합니다.

 

 

공간 연결 방법 4가지

  • 병렬공간
  • 공유공간
  • 매개공간
  • 융화공간

 

원룸, 아파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는 병렬공간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주택에서는 병렬공간과 공유공간으로 공간을 연결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공간분할

 

공간을 연결하는 방법 이외에 분할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좁은 방이나 원룸 등 공간에는 어떤 방법으로 분할을 해야 더 넓어 보이는 효과와 생활하는데 방해가 없을까요?

많은 자취생 분들이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공간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기능을 위한 단일공간으로 계획되지만 필요에 따라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시로 거실에서 밥을 먹어야 하거나 작업이나 취미 활동 등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공간의 종류와 생활내용, 공간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간을 분할하게 됩니다.

이 분할방법으로는 공간을 어떤 요소로 구획하느냐에 따라 차단적, 심리 도덕적, 지각적 구획이 있습니다.

 

차단적 구획

 

차단적 구획은 내부공간을 수평, 수직방향으로 완전히 차단하여 공간을 분할하는 방법입니다. 차단하는 물체의 재료,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류로는 이동스크린, 커튼, 유리창 혹은 열주, 수납장이 있으며 고정벽으로 공간을 차단하여 구획할 수 있습니다.

 

좌) 유리창을 이용한 차단적 구획

우) 커튼을 이용한 차단적 구획

 

 

 

심리, 도덕적 구획

 

실내 공간을 완전히 차단하여 분할하는 것이 아닌 실내공간의 구성요소 또는 제반 요소들을 활용하여 심리적으로 구획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공간의 기능과 건축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종류로는 낮은 칸막이, 바닥면의 변화, 천 장면의 변화와 식물을 사용하거나 벽난로, 기둥 등으로 공간을 구획할 수 있습니다.

 

원룸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심리, 도덕적 구획 중에 낮은 칸막이를 사용합니다. 혹은 가구 중 행거를 활용하여 공간을 구획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지각적 구획

 

지각적 구획은 하나의 공간에서 실내 제반 요소들을 변화시켜 2개의 공간으로 지각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심리, 도덕적 구획과 지각적 구획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주면 편합니다.

 

종류로는 인공조명, 자연조명을 사용하거나 촌장재, 벽마감, 바닥재의 변화를 주거나 개구부, 복도, 가구배치, 공간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아래 예시는 벽마감을 콘크리트 벽과 벽돌 2가지를 이용하여 복층의 1층과 2층을 구분하면서도 전체적인 하나의 공간 내에서 공간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게 붉은 벽돌로 마감했습니다. 벽마감의 변화로 두 개의 공간이 지각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지금까지 공간분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이론도 2학년 정도에 배우는 내용 중 하나인데요, 실내인테리어를 전공하는 학생 외에도 원룸이나 좁은 방 인테리어에 있어서 공간분할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대략적인 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사례와 함께 공간을 어떻게 분할했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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