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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이론

인테리어디자인학과 01 진학,전공

by _yyeonii_32 2023. 5. 19.

안녕하세요. yyeon입니다.

오늘은 제가 전공한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실내디자인이나 인테리어학과가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커리큘럼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등 관련된 정보가 적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이 글이 실내건축, 인테리어 등 건축이나 실내 내부를 꾸미는 학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테리어학과에 가려면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미술학원을 다녀야 합니다.

물론, 일부 대학에서는 실기전형 없이 성적 전형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신 성적이 매우 높아야겠죠?

 

저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문과와 이과 나뉘는 게 사라졌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문과가 중요하냐 이과가 중요하냐-의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미술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미술학원 입시라고 하면 유명한 학원 3곳이 있습니다. 그X섬,에X멕X,CXX 가 제가 다닐 때 대표적인 학원이었는데요.

이건 아직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그리고 지역 학원마다 커리큘럼 차이가 있을 것이며 장점도 다를 텐데요.

 

개인적으로 학원은 거리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얼마나 보냈는지, 고3 강사의 실력이 어떤지, 학원 내 분위기가 어쩐지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얼마나 보냈는지

: 해당 대학 입시 전형을 얼마나 이해하고 적용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입시미술은 그 대학의 교수의 눈에 띄어 선택이 되어야 붙습니다. 실기대회와 입시미술 그림을 바닥에 깔아놓고 보는 사진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같은 주제의 그림이더라도 자신의 그림이 감독관의 눈에 띄어야 하니 대학의 그림 스타일, 입시 스타일을 잘 알아야 가능하겠죠.

매우 주관적입니다. 감독 교수님의 눈이 그 대학 학과의 입시미술의 합격 목걸이라고 생각해요.

 

고3 강사의 실력이 어떤지

: 가장 중요한 시기는 고2 방학 특강부터 고3 입시가 끝날 때까지입니다.(수시 혹은 정시 합격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시기가 가장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이때 담당 강사 실력이 좋고 학원애들 멘탈케어 잘해줘야 합니다. 많이 힘들고 우는 시기이기도 해서요.

실력이 좋다는 것은 그림 및 채색, 구도 등 전반적인 입시미술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물론 보조강사 실력도 중요합니다.

고3 때는 학교보다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강사님들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이때 강사님이 가르쳐주시는 그림의 구도, 색감사용, 채색법 등을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강사님들 귀찮게 하세요.

 

학원 내 분위기가 어쩐지

: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쩌면 학교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학교친구보다 학원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만약 학원 내 친구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어쩔수 없이 집단이 형성되며 그 집단의 분위기가 열정을 향하지 않는다면 휘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원 자체가 행사 혹은 친목이라는 명목 하에 어디 놀러를 가거나 작은 페스티벌 등을 주최한다면 과감히 그만두세요. 도움 안됩니다.

 

 

이 외 원하시는 대학 입시는 학원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줄 거라고 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저의 입시 지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으니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학원에서 확인하시는 게 더 정확합니다.

 

다만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과 공부를 포기하지 마세요. 공부 중요합니다. 실기 비중이 높다고 해도 성적을 꼭 챙기세요. 성적으로 인해 쓸 수 있는 대학의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어요. 성적이 너무 낮으면 실기에 올인하세요. 물론 이 이야기는 고3일 때 이야기입니다. 고1 혹은 고2 초반이신 분들은 성적 꼭 챙기세요.

 

 

인테리어학과 뭘 배우나?

사실 요즘 비전공자생들도 셀프인테리어를 많이 합니다. 주변만 둘러봐도 부모님 지인 혹은 친구 부모님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서 인테리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자취생들 외에 인테리어 자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집 꾸미는 어플만 봐도 수요를 짐작할 수 있죠.

 

하지만, 전공생과 비전공생의 차이는 있습니다.

실제로 인테리어를 전공하면서 진행하게 되는 프로젝트와 전공 및 교양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연출 및 역사 등에서 차이가 나요. 학원에서는 비전공생과 전공생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만 차이 있습니다.

 

학원 선생님이 아닌 교수님께 배우기 때문입니다.

학원은 말 그대로 선생님이며 그 분야의 전문가 까지는 아닙니다. 

 

인테리어 학과에서는 단순히 가구나 눈으로만 보았을 때 예쁘기만 한 디자인 혹은 꾸며놓은 공간이 아닌

클라이언트의 니즈로 그들이 마음에 들어 하는 디자인건축 설계, 생활환경과 습관 등 종합적인 방면을 고려하여

디자인 및 리노베이션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인테리어학과인지 건축학과 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과제로 인한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아요.

 

위 형광펜되어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오늘날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는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도 다 비슷비슷하죠. 그럴 수 있습니다. 카페는 상업공간으로 매출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시대 혹은 사람들의 눈에 맞는 스타일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디자인에 감각 있는 사람이라면 예쁘게 잘 포장한 디자인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공간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입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어떻게 연출이 되는지

공간 용도에 해당 재료, 가구, 소품 등이 알맞은지, 의도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는지

 

서로 다른 재료들이 접하는 부위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

 

등등..

 

위 박스에 있는 것들 중 후자는 2, 3학년 때는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공생과 비전공생의 차이가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비전공이라면, 설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과 지식을 어디서 받을 건가요? 인터넷 지식in? 아니면 구글 검색?

전공생이라면, 비슷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서 해결책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테리어학과는 건축학과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건축 설계와 디자인을 함께 배우기 때문입니다. 간혹, 정말 디자인만 배우는 학과도 있습니다.

대학교 사이트 들어가셔서 전공 커리큘럼 꼭 확인해 보세요. 간략하게라도 이 학과가 디자인만 다루는지 혹은 건축설계까지 고려하는 학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캡스톤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건축 설계,,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학과에도 캡스톤디자인이라는 강의명이 존재합니다.

 

 


 

이상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대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관련해서 전할 수 있는 내용은 많습니다. 앞으로 인테리어디자인학과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실내디자인,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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