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yeon입니다.
대학생 시절 저는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가끔 투룸에서 사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원룸이나 투룸에서 자취하며 어떻게 가구배치를 하면 좋을지, 어떤 조명이 좋은지 등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고민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투룸 인테리어 팁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투룸 인테리어 TIP
1. 동선의 흐름
투룸의 기본 공간 구성은 기본적으로 거실과 방으로 되어있습니다. 설계 상 기본적으로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기에 원룸과 다르게 공간을 구분할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룸에서는 '동선'이 가장 편리하면서 계획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선 계획만 잘 활용하면 가구를 쉽게 배치할 수 있죠.
자연스러운 흐름: 동선에 방해되지 않는 가구배치
위에서 설명했듯 투룸의 기본 구성은 거실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간 위치가 설계에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의 동선 방향성 또한 정해져 있습니다.
동선의 흐름을 더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그 공간과 어울리며 방해가 되지 않는 가구를 배치하기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복도 만들기입니다.
- 길게 뻗어있는 경우라면 현관 입구에서부터 거실 혹은 방까지 일직선으로 길게 뻗어있는 곳에 아무런 가구를 배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 정사각 혹은 직사각형 형태의 투룸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간 내 문과 책상 혹은 침대까지 최단의 거리를 설정해서 그 공간에는 아무런 가구를 배치하지 마세요.
투룸에서 살다 보면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많은 가구와 소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물건이 쌓여 돌아다니는데 방해가 될 때를 종종 경험했던 적이 있었을 거예요.
자신의 생활패턴을 생각해 보고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의 동선에 가구가 배치되어 있다면,
그 가구와 소품을 과감히 빼버리시길 바랍니다!
2. 가구의 배치
여러분은 책상을 주로 어디에 배치하나요? 대부분 벽에 부착한 벽 view가 일반적입니다.
벽을 활용한 가구배치는 정말 좋은 방법이지만, 가구는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공간 넓어 보이는 배치- 가구 방향, 높은 가구는 입구, 벽 쪽으로 배치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시선은 정면입니다.
중앙의 정면을 중심으로 시선의 집중을 받는 공간에는 낮은 가구를 배치하여 개방감을 주세요.
이후 높고 부피가 큰 가구를 옆에 배치해 주세요.
예시로 투룸의 방을 설명드릴게요.
침대 위치 결정하기
방 안에서 가장 낮으면서도 부피가 큰 가구는 침대입니다.
침대는 사람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부피가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대의 위치를 가장 먼저 결정한 후 다른 가구를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처럼 창문 방향으로 침대 헤드를 두어 배치하거나, 창문을 따라 침대를 두어 공간이 답답하지 않도록 합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아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말이죠.
부피가 크고 높은 가구 벽에 붙이기
이다음, 테이블, 의자, 옷장 등 가구를 배치합니다.
일반적으로 부피가 크고 높은 옷장의 경우에는 벽을 활용하여 공간을 아낄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키가 높은 가구를 파티션으로 이용하여 공간을 구획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방법은 방이 2개인 투룸보다는 원룸에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서리 활용하기
일반적으로 책상을 벽에 많이 붙여서 배치합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있는 방의 크기가 아닌 이상 옷장이나 수납함 등을 벽에 붙여 활용한 경우 테이블 책상도 벽에 배치하기엔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책상을 모서리 구석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서리를 기준으로 양 옆을 따라 책상을 배치하거나 혹은 모서리에 선반과 함께 있는 책상을 배치해 보세요!
3. 색감 통일하기
공간에서 색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가구만큼 큰 영향을 줍니다. 침대, 테이블 등 가구의 색과 벽, 천정의 페인트, 벽지 색감 마지막으로 소품에서 오는 다양한 색감은 공간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색감을 통일한 후 포인트로 가구나 소품에 1~2개 정도 주는 것이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추천드리는 색은 화이트, 그레이의 무채색 계열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정돈된 색감으로 소품이나 가구에 포인트 색상을 주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예로 들면, 벽에는 베이지, 혹은 연한 그레이 색같이 중립색을 선택하고 가구나 소품으로는 포인트가 될만한 그린, 블루 색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인트 색을 활용하여 공간에 활기를 더하며 넓어 보일 수 있게 하는 방법이죠.
실제로 색감을 통일하게 배치한 경우 시선이 정돈되어 편안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공간활용 :접이식 가구 사용하기
투룸의 거실이나 방은 아파트의 거실이나 방만큼 공간이 충분히 넓지 않습니다. 또한, 수납공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벽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가구도 좋지만 접이식 가구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활용 수납력 끝판왕 침대 밑
접이식 가구 사용
침대 밑 공간 활용
침대 밑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원룸뿐만 아니라 수납공간이 부족한 투룸 인테리어에서도 좋은 팁입니다.
침대 밑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세요! 침대 자체적으로 수납공간이 있는 침대도 좋지만,
원룸이나 투룸 등 이미 침대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라면 작은 종이수납박스나 플라스틱 박스를 두어 옷이나 이불 등을 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접이식 조립식 가구 사용
공간활용하기 좋은 두 번째 방법은 접이식, 조립식 가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투룸에서 작은 거실 테이블이나 식탁을 사용하기에 충분하지만 가끔 손님을 초대하거나, 모임을 집에서 하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이럴 때 접이식 테이블이나 의자가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필요시에는 펼치고 사용 후에는 접어서 자투리 공간에 두면 편리한 가구로 원룸, 투룸 등 모든 공간에 활용하는 것을 저는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투룸 인테리어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룸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투룸은 여유 공간이 1개 더 있기 때문에 원룸보다는 공간활용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간구성 및 가구배치 방법은 원룸과 비슷한 것 같네요.
공간이나 가구마다 인테리어 하는 요령은 더 다양하니 앞으로 공간마다, 가구마다 어떻게 인테리어 하는지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적인 투룸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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