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yeon입니다.
저번에 인테리어 조명 종류별 특징과 장점, 단점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인테리어 조명의 전반적인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조명을 알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빛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겠죠?
빛의 정의와 성질 등 빛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설명해 드린 후 조명의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빛
빛은 에너지의 한 형태로 많은 전자파 중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약 380mm ~ 780mm)의 파장을 말합니다. 즉, 가시광선이라고 하죠.
가시광선은 사람에게 생리적, 양적인 면과 심리적, 질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생리적 및 양적인 면은 사람이 "보인다"라는 사물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으로 광원의 빛이 물체에 닿고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사람의 눈이 인지한다는 말입니다. 이때 사람은 사물의 크기와 움직임, 거리, 모양, 색, 형태를 인지하게 됩니다.
한편, 심리적 및 질적인 면은 사람이 "쾌적하다"라는 심리적 반응으로 눈에서 받았던 빛의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해독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뇌에 전달된 자극이 감정 및 이미지로 형성된 것이죠. 따라서 빛은 실내를 단순히 밝게 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비치는 정도에 따라서 원근감과 공간감 등의 입체적인 음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분위기와 정서적인 효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빛의 성질
같은 공간이라도 빛의 특성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 빛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조명파트에서 조명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빛의 성질을 물리적 측면/ 심리적 측면/ 경제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빛의 물리적 측면
- 광도와 조도
- 반사도
- 빛의 색
1) 광도와 조도
-광도: 광원에서 발산하는 빛의 세기
-단위: cd 칸델라
일상생활에서 광도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자연조명으로는 햇빛에서 달빛까지 많은 밝기가 존재하며, 인공조명으로는 광도가 매우 낮은 침실용 전등에서 광도가 높은 가로등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조도: 빛으로 비추어지는 장소의 밝기
-단위: lx 럭스
조도는 광원의 밝기인 광도와 상호 관련은 있으나, 광원과의 거리가 조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광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조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실내공간의 조도는 자연조명의 경우 창의 크기, 위치 등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인공조명은 조명의 종류, 개수, 위치 등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내공간의 조명 계획은 KS조도기준을 권장합니다.
활동유형 | 분류 | 조도범위 | 참고 |
어두운 분위기 중의 시식별작업 | A | 3-4-6 | 공간의 전반 조명 |
어두운 분위기 중의 간헐적인 시작업 | B | 6-10-15 | |
어두운 분위기 중의 단순 시작업 | C | 15-20-30 | |
잠시동안의 단순 시작업 | D | 30-40-60 | |
빈번하지 않은 시작업 | E | 60-100-150 | |
고휘도 대비 혹은 큰 물체 대상의 시작업 | F | 150-200-300 | 작업면 조명 |
일반휘도 대비 혹은 작은 물체 대상의 시작업 | G | 300-400-600 | |
저휘도 대비 혹은 매우 작은 물체 대상의 시작업 | H | 600-1000-1500 |
-조도 범위에서 왼쪽은 최저, 중간은 표준 오른쪽은 최고조도입니다.
2) 반사도
빛은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재료에 따라 다르며 같은 재료라도 표면 상태 즉, 질감과 색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금속, 유리 등은 반사도가 높지만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재료의 표면처리를 매끄럽게 한 것이 거칠게 한 것보다 반사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실내 공간 계획에 있어서 반사도의 경우 벽이나 바닥, 주요 가구 등 면적이 큰 곳에 일반적으로 빛을 어느 정도 흡수하는 재료를 사용하며 포인트가 되는 작은 표면에는 빛의 반사도가 높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3) 빛의 색상
빛은 색파장의 분포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나타납니다. 즉, 같은 태양일지라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빛이 다르죠.
또한, 인공조명인 경우 백열등은 적색계열의 파장이 띄며, 형광등은 청색계열의 파장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광원의 종류에 따라 색파장의 분포가 다르므로 빛의 색 역시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실내 인테리어의 조명 계획에 있어서 반드시 실내의 분위기와 알맞은 광원색을 선택해야 합니다.
빛의 심리적 측면
- 밝은 빛
- 차분한 빛
- 번쩍이는 빛
- 집중적인 빛
- 어른거리는 빛
- 난색계열의 빛
- 한색계열의 빛
- 눈높이 아래의 빛
빛의 특성에 의해 사람들은 심리에 변화가 일어나며 이에 따라 생동에도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줍니다.
1) 밝은 빛
활기를 주므로 힘든 일이나 활동적인 놀이를 할 때 적합합니다.
2) 차분한 빛
편안한 느낌을 주므로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 적합하나 빛이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번쩍이는 빛
시각적 유도를 가지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4) 집중적인 빛
강조나 자랑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감시받는 느낌도 줍니다.
5) 어른거리는 빛
주의를 끌며 그곳으로 다가가게 만듭니다. 한편 강한 대조의 빛은 극적으로 보이지만 너무 강하면 쉽게 피로해집니다.
6) 난색계열의 빛
명량하고 타인을 환영하는 듯한 느낌으로 현관에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7) 한색계열의 빛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므로 작업장소에 사용 시 작업능률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8) 눈높이 아래의 빛
친근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따라서 거실이나 침실에서 플로어 램프나 테이블램프와 같이 높이가 낮은 조명을 이용하면 훨씬 친근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빛의 경제적 측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조명계획은 자연조명과 인공조명 모두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창이 없는 건물을 제외하고는 낮에는 자연조명을, 밤에는 인공조명에 의존합니다.
자연조명의 경우 커튼, 블라인드 등을 활용하면 빛을 완전히 차단시키지 않고서도 방으로 들어오는 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방의 밝기에 필요한 에너지와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공조명인 경우 단순히 경제적 측면만 보았을 때 원하는 효과를 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공해 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부분조명이 전혀 없이 전반적인 조명으로만 실내를 밝힌다는 것은 비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조명계획으로 스위치를 여러 개 분리시키거나 가감식 조광기를 사용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한 광도를 만들면 됩니다. 또한, 조명의 색으로 방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춥고 음산한 북향 방에는 따뜻한 느낌의 백열등을 사용하며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의 청백색 형광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천장이나 벽에 반사율이 높은 색이나 재질을 사용하여 조명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마감재의 질감이 거친 것보다는 매끄러운 것이, 진한 색보다는 연한 색이 반사율이 높습니다. 또한, 거울, 금속재, 석재 등의 반사율이 높은 재료와 백색, 아이보리, 연한 크림색 등 명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여 반사율을 높여 조명의 효율을 높이면 좋습니다.
이상 조명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전 중요한 빛의 정의와 특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명 즉, 빛에 대해 이해가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명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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