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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이론

인테리어 색 지각, 삼속성, 성질

by _yyeonii_32 2023. 5. 29.

안녕하세요. yyeon입니다.

공간에서 건축적 요소를 제외하고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것'은 바로 색상인데요!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색을 선택해 오고 언제나 색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 할 때 원색을 사용한 포인트 인테리어, 식물을 이용한 플랜테리어 인테리어 등 다양한 색상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sns을 통해 보실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색의 선택에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거나, 단지 눈에 예뻐보이는 조합을 선택합니다. 

 

색은 주변환경에 의해서 사람들을 명량하게하거나, 우울하게 하거나, 같은 공간이라도 좁아보이거나 넓어보일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끼치며 형태, 공간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색의 선택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 대해서는 색체의 가장 기본적 이론인 지각, 삼속성, 성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체

 

 

 

색 : 색의 지각

 

 

 

사람이 색을 지각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원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닿으면 빛은 물체의 표면 특성에 따라 반사, 투과, 흡수하게 되며, 이들 중에서 반사되는 빛의 파장만이 우리의 눈에 들어옵니다. 눈을 통해 들어온 빛은 망막을 자극하게 되고, 망막은 빛의 밝기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색상일지라도 눈의 기능에 따라 다르게 지각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첫째, 동일한 시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나 망막에 존재하는 세포의 민감도 정도가 각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색을 두고도 개인마다의 미미한 차이가 있다.

 

둘째, 망막의 세포들은 동일한 색일지라도 조명의 밝기에 따라 다르게 지각되는 경향이 있다.

예시를 들면 해가 저물 때 빨간색 우체통은 점차 검게 보여지는 반면, 파란색 우체통은 밝은 회색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프르킨예 현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는 빨간색보다는 초록, 파란색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밤에 녹색 신호등이 빨강색 신호등보다 더 밝아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현상 때문입니다.

 

 

색의 삼속성

 

음악은 음계, 박자, 강약으로 모든 음악의 장르를 표현한다면, 색상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나아가 어떤 색을 정확하게 기록하거나 상대에게 전달할까요? 이 표현방법으로 우리나라는 먼셀이 고안한 색체체계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을 색상, 명도. 채도라는 3가지 속성으로 모든 색을 표현하며 우리는 색상, 명도, 채도를 색의 3속성이라고 부릅니다.

 

1) 색상 Hue

색상은 색을 구별하기 위해 붙여지는 색의 이름입니다. 빨강, 노랑, 파랑 등 다른 색과 구별되는 고유의 성질을 뜻합니다.

색상은 유채색에만 있습니다! 먼셀의 색상은 5가지의 주된 색상과 중간의 5색상으로 이루어진 총 10가지의 색상을 기본색으로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표준색은 먼셀의 기본 10색에 중간의 10색을 넣은 20색을 기본으로 합니다.

 

먼셀의 색상

5가지의 주 색상 : R Y G B P

5가지의 중간 색상 : YR GY BG PB RP

 

 

2) 명도 Value

명도는 색의 상대적인 밝기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즉 가장 밝은 흰색을 10, 가장 어두운 검정을 0으로 하며 그 중간인 회색을 9단계로 구분하여 전체를 11단계로 나타냅니다. 또한, 11단계를 다시 3단계로 나누어 0~3은 저명도, 4~6은 중명도, 7~10은 고명도로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채도 Chroma

채도는 색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유채색에만 존재합니다, 채도를 순도 또는 포화도 라고도 합니다. 

하나의 색상 내에서 채도가 가장 높은 색을 순색이라고 하며, 순색에 회색이나 보색을 섞으면 채도는 낮아집니다.

 

 

 

 

 

색의 성질

색의 성질은 색에 대한 시지각적인 반응의 결과로서 관찰되는 효과입니다.

 

1) 색의 운동성

 

어떤 색을 일정한 거리에서 봤을 때, 실제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색을 진출색, 실제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색을 후퇴색 이라고 합니다. 이런 진출색과 후퇴색의 구분은 색의 수축, 팽창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색의 면적이 실제 면적보다 크게 느껴지는 색을 팽창색이라 하며 반대의 경우를 수축색이라고 합니다. 색체효과는 일반적으로 진출색은 팽창색이 되고 후퇴색은 수축색이 됩니다.

 

색의 운동성

  • 진출색, 팽창색 : 난색, 고명도, 고채도
  • 후퇴색, 수축색 : 한색, 저명도, 저채도

 

따라서 실내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닥, 벽, 천장의 색은 운동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색체계획 시 공간의 크기, 형태 등을 고려하여 선택을 해야합니다.

 

 

 

 

저녁 노을의 하늘은 가깝게 느껴지는 반면 낮의 하늘은 멀게 느껴지는것도 진출색과 후퇴색 때문입니다.

 

 

2) 명시성(시인성)

 

명시성이란 멀리서도 잘 보여지는 효과를 말합니다. 명시도가 높을수록 멀리서 잘 보이며 이는 바탕색과의 관계에서 색상차, 명도차, 채도차가 중요합니다. 이 차이가 클수록 명시도가 높아지며 조명상태나 도형, 바탕색의 크기 관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명암차이가 적을수록 명시성은 점점 떨어집니다.

 

3) 주목성(유목성)

 

자극에의해 눈에 잘 띄는 정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명도, 고채도, 난색이 주목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배경과 색상차, 명도차, 채도차가 적은 배색은 눈에 잘 띄지않아 주목성이 낮습니다.

또한, 익숙한 색은 주목성이 낮습니다.

 

 

 


이상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색체에 대한 지각과 삼속성, 성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색체 도한 조명과 마찬가지로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색이 주는 감정을 비롯한 대비, 배색 효과와 계획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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